의료기관 홍보는 규제가 많고 고려해야 할 것이 많은 분야 중 하나입니다. 오늘은 병원, 의료기관 홍보 담당자가 고려해야 할 일곱 가지 요소를 소개합니다.

1. 신뢰감을 주는 홍보 전략

성분에 민감한 건강, 제약, 의료기기 관련 업계에서는 고객 신뢰를 얻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전략이 중요합니다. 최근 허위 과대 의료광고 문제가 심각해지면서 광고성이 느껴지는 자료에 대해 소비자는 큰 거부감을 느낍니다. 일관성이 느껴지는 홍보 전략을 세워 꾸준히 신뢰를 쌓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독자에 대한 배려

신뢰는 상대방에 대한 배려가 있을 때 얻을 수 있습니다. 아리스토텔레스는 누군가를 설득할 때 ‘신뢰’가 무려 60% 퍼센트의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습니다. 상대방을 설득하려면 상대방을 배려하고 진심을 담아야 한다는 것이 아리스토텔레스의 주장입니다. 보도자료를 쓸 때도 읽는 사람에 대한 이해와 배려가 바탕이 되어야 신뢰감을 주는 글을 쓸 수 있습니다.

제약회사에 쓰는 글, 의사에게 쓰는 글, 환자에게 쓰는 글은 모두 다릅니다. 회사와 제품의 강점만을 일방적으로 내세우기보다는 회사와 제품이 독자에게 어떤 도움과 혜택을 주는지 파악해서 생활 밀착형으로 쓰는 것이 더욱 좋습니다. 또한 독자를 고려한 용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환자가 읽어야 할 보도자료라면 어려운 전문용어는 피하고 최대한 쉽게 풀어쓰는 것이 좋습니다.

3. 의료법 등 관련 법규

병원 및 의료 관련 홍보·마케팅은 규제가 많습니다. 홍보 콘텐츠를 제작한다면 규제를 숙지하고 있어야 합니다. 의료법에서는 ‘최고, 최신, 전문, 특화, 최초, 획기적 등 단어 표현’, ‘의료법인, 의료기관 또는 의료인이 아닌 경우의 의료 홍보’, ‘치료 전후 사진을 이용한 의료 홍보’, ‘영리 목적의 환자 소개, 알선’ 등을 금지하고 있습니다.

, 등 관련 법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또한 해외 홍보를 한다면 해외 의료법을 잘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해외 의료법은 를 참고하면 됩니다.

4. 사진과 영상

의학 관련 용어는 일반인이 이해하기 매우 어렵습니다. 이때 사진과 영상을 이용하면 소비자에게 더 쉽게 제품을 소개할 수 있습니다.

또한 사진과 영상을 잘 만들어 놓으면 언론에서 많이 활용하게 됩니다. 최근 건강, 요리 등에 대한 관심이 늘면서 생활정보형 교양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이 늘고 있습니다. 품질이 좋은 영상과 사진은 뉴스 출처로 이용됩니다.

엠트리케어는 최근 발표한 보도자료에 자사가 개발한 인공지능 기반 영유아 발열 관리 서비스 ‘써모케어 AI’ 이용 방법을 설명하기 위한 영상과 사진을 첨부하였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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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의학 전문 기자와 전문매체

의료, 바이오테크, 제약 등 B2B 기업이 주로 공략해야 할 대상은 업계 전문 미디어입니다.

업계 전문매체의 주 독자층은 실제 업계종사자이기 때문에 일반 매체에 회사의 뉴스가 보도되는 것보다 파급력이 훨씬 높습니다. 따라서 해당 분야 협회 등 업계 단체가 발간하는 뉴스레터나 업계 주요 신문, 잡지 또는 온라인매체에 홍보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담당 분야 기자를 모른다면 를 이용해보세요. 뉴스와이어는 보도자료의 내용에 적합한 담당 기자를 찾아 이메일로 보도자료를 직접 배포합니다. 배포 후에는 결과보고서도 제공합니다.

6. 주요 연구 결과

주요 임상연구 결과는 의료 기관의 우수성을 보여줄 수 있는 확실한 지표입니다. 따라서 언론사에서도 임상 연구 결과, 시험 결과는 크게 보도합니다. 신약과 의료 기술을 개발했다면 보도자료를 발표하는 것이 좋습니다. 주요한 연구 결과가 있을 때는 기자 간담회를 열어 기자들에게 자세히 설명해주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대규모 실제 진료 데이터 분석 연구인 CVDREAL의 연관연구 결과를 발표하는 기자 간담회를 열고 보도자료를 발표했습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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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양한 보도자료 주제 

제약 및 의료 기관이 발표할 수 있는 보도자료 주제는 다양합니다. 대표적인 보도자료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주요 임상 결과 발표
– 의료기기, 기술, 약품 출시
– 인증 및 허가 획득
– 의학 박람회 참가
– 연구 개발 계약 체결
– 특허 출원 및 등록
– 학술지 게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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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이 잘못된 것일까? 은 지난 27일 제약협회에서 를 주제로 홍보 전문가들의 발제를 듣고 토론을 벌였다.

이 자리에서 김찬석 교수는 29일 제약회사 홍보와 관련해 자신의 저서 ‘기업PR책임자의 권한'(2003년, 한국학술정보)에 게재됐던 씨티그룹의 진술문을 데일리팜을 통해 소개했다. 김 교수는 “제약회사 PR담당자들도 PR진술문을 만들어 회사 임직원이 공유하도록 하면 좋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김찬석 교수가 저서에서 소개한 시티그룹의 PR정책 진술문이다.

-해당 국가의 기업 PR 책임자는 그 나라에서 일어나고 있는 임직원들의 모든 미디어 접촉을 사전에 알고 있어야 한다. 또 PR책임자는 매일 뉴스 클리핑 서비스를 실행해야 하며, 메시지에 대한 평가 보고서를 구비해 놓아야 한다.
-미디어와 접촉은 항상 기록되어야 하고, 미디어의 문의전화에 대해서는 답변해야 한다.
-임직원이 미디어와 인터뷰할 시는 반드시 기업 PR 책임자 또는 PR 책임자가 지정한 사람이 이에 배석해야 한다.
-인용문과 숫자의 정확성을 기하기 위한 목적으로만 기자에게 전화를 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
-항상 진실만을 이야기 한다. 기자를 혼동스럽게 만드는 어떠한 코멘트도 해서는 안된다.
-누가 경쟁상대이고, 누가 고객인지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는다.
-시장의 루머나 추측에 대해서는 코멘트 하지 않는다.
-모르는 사항에 대해 질문을 받으면 확인하여 알려준다는 제의를 기자에게 할 수 있다.
-어떤 자료를 기자에게 제공할 지는 반드시 사전에 PR책임자와 상의해야 한다.
-긍정적인 측면과 부정적인 측면의 양면 메시지가 노출되는 상황에서 PR책임자는 이 메시지가 노출되 않도록 노력한다.

계속해서 홍보 전략에 대한 정보를 보려면 아래 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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